chungwon.com
3월의 노래
3월의 노래 김미라 3월은 꿈을 꾸는 달이다 달력을 넘기는 순간 떨림은 늘 아기새의 날갯짓처럼 경쾌하다 3월은 이제 막 눈밭을 비집고 나온 민들레 작은 잎을 마주하는 달이다 겨우내 움튼 자유의 생명력 구름이 미동도 없이 바라보고 있다 3월은 어머니의 체온을 느끼는 달이다 혈관을 따라 구석구석 전해지는 바람의 숨결 봄의 대지는 생물들의 낙원이 된다 시 : 김…
청원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