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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태 칼럼] 레몬트리와 예루살렘의 언덕
영화 레몬 트리(에란 리클리스 감독, 2008년)는 요르단 강 서안 지구의 한 팔레스타인 원주민을 통해 성경에 ‘젖과 꿀이 흐른다’는 가나안 땅을 놓고 ‘증오’와 ‘폭력’이 증폭되는 현실을 은유적으로 연출해 내고 있다. 남편과 사별하고 대대로 물려받은 레몬 농장을 벗삼아 살고 있는 여성 살마는 이웃에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이사 오면서 날벼락을 맞게 된다. 레…
조진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