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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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의 기도

청원닷컴 / 청원닷컴 편집인

 

 


 

| 나비의 기도 |

 



순백의 초승달이

 

섬처럼 떠 있다가

 

별과 함께 내려와서

 

시를 읽고 가는 밤

 

지난 봄

 

피지 못한 꽃

 

사랑하게 하소서

 


 

시 : 문복희(시인, 가천대 교수)

 

낭독 : 김현

 


 

시인 문복희 님의 허락을 받아 낭독과 게재가 이루어졌습니다. 문복희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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