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서인씨 갓본푸드, 불매운동 시작되나?

만화가 윤서인씨의 갓본푸드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윤서인씨가 최근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이 대충 살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과 관련, 광복회 등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이 법적대응을 예고하고 나선 반면, 다른 일각에서는 윤서인씨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갓본푸드에 대한 불매운동을 전개하자는 의견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SNS 상의 한 사용자(아이디 aaca****)는 이같은 발언을 한 윤서인씨에 대해 “용서할 수 없다”는 자신의 입장을 밝히면서 “만화도 사업도 모두 영원불매 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다른 사용자(아이디 moonlo*****)는 “독립운동은 못했지만 독립군 할아버지들을 폄훼하는 윤서인의 <갓본푸드 돈갓츠>를 강력불매해 민주시민의 분노를 보여주자”고 주장했다.

또 다른 사용자(아이디 tzsa***)는 NO JAPAN 표지와 함께 “상호 자체가 완전 왜구”라는 견해를 표출하면서 불매 자체가 “왜구 퇴출”이라는 취지의 의사를 밝히는 등 갓본푸드에 대해 불매운동을 전개하자는 의견들이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다.

상호 '갓본 푸드'가 일본찬양이라는 주장도 나와

‘갓본 푸드’라는 상호가 우리나라를 비하하고 일본은 찬양하기 위하는 일베용어라는 주장도 제기되면서 불매운동이 한층 더 거세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부산아***’라는 트윗명을 사용하는 한 누리꾼은 갓본이라는 말은 ‘God + 일본’의 줄임말이며 ‘헬조선’의 반대의미를 담고 있는 일베 사용자들의 비속어라는 설명을 내놓았다.

본보는 갓본이라는 단어의 정확한 출처를 확인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SNS 상의 많은 사용자들이 ‘부산아***’ 사용자와 같은 주장을 속속 내놓고 있어 불매운동을 확산시키는 주된 요인 중 하나가 되고 있다.

불매운동과 관련한 한 SNS 사용자의 트윗내용, 이 트윗은 '갓본푸드 돈갓츠'라는 이름이 왜구찬양이라고 규정하고 'NO JAPAN'의 차원에서 불매운동 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와는 별개로 광복회측은 윤서인씨를 대상으로 80억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을 하겠다고 밝힌 상태이다. 이와 관련, 광복회측의 법률대리를 맡은 정철승 변호사는 윤서인씨에 대해 지속적이고도 근본적인 대응을 예고한 반면 윤서인씨가 정철승 변호사를 모욕등의 혐의로 고소하는 등 관련 재판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농후해지고 있다. 재판이 장기화될 경우 윤서인씨의 갓본푸드에 대한 불매운동 역시 장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