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4개 최고봉 최단 시간 등반 기록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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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4개 최고봉 최단 시간 등반 기록 무너져

청원닷컴 / 청원닷컴 편집인

 



네팔인 니르말 푸르자, 66일로 단축

 

종전 한국 김창호 산악인 710개월 6일 기록이 최단

 


 

 

세계14개 최고봉 모두를 66일만에 등반한 산악인이 등장해 세상을 놀라게 하고 있다.

네팔 산악인인 니르말 푸르자씨는 지난 29일 세계 14개 최고봉 중의 하나인 시샤팡마를 등반함으로써 66일만에 세계 최고봉으로 알려진 14개의 산 정상을 모두 등반했다.

 

지금까지 세계 14개 최고봉 등반은 한국의 김창호 등반인이 세운 710개월 10일이 최단기록이었고, 이 기록은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으로 예견되어 왔었다. 하지만 이번 네팔인 니르말 푸르자 등반인이 그 기록을 크게 줄임으로써 세계 등반인들을 경악게 하고 있다. 앞으로 이 기록은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36세의 네팔인인 니르말 푸르자는 2003년 영국군에 입대한 이래 2009년에는 영국의 왕실해군에서 복무했다. 2012년 처음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에 합류함으로써 산악인으로서 첫 발을 내딛는 계기가 됐다. 이 때부터 14개 세계 최고봉을 정복하기로 결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기록 단축에 앞서 그는 8000미터 이상의 세계 최고봉 두 개를 가장 빠른 기간 내에 등반함으로써 더블 헤더의 기록을 세운 전력을 갖고 있다.

 

그가 동반을 하는 동안 그는 또 다른 네 명의 산악인을 구조했던 경력도 갖고 있는데, 당시 그는 자신이 구조했던 산악인을 일컬어 자살 미션 단원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었다.

 

지난 9월 그의 기록의 마지막 대상이었던 시샤팡마를 등반하기에 앞서 등반허가 문제로 시간을 상당히 지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샤팡마는 현재 중국의 티벳 자치구의 관할하에 있다. 네팔 정부가 그를 대신해서 정국정부에 허가를 중재함으로써 1015일 등반이 가능해졌다.

 

[니르말 푸르자 14개 최고봉 등반 기록]

Annapurna, 네팔, 423

Dhaulagiri, 네팔, 512

Kanchenjunga, 네팔, 515

Everest, 네팔, 522

Lhotse, 네팔, 522

Makalu, 네팔, 524

Nanga Parbat, 파키스탄, 73

Gasherbrum 1, 파키스탄, 715

Gasherbrum 2, 파키스탄, 718

K2, 파키스탄, 724

Broad Peak, 파키스탄, 726

Cho Oyu, 중국, 923

Manaslu, 네팔, 927

Shishapangma, 중국,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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